“상처주다 말고 서로 사랑해 버리고, 절망하다 말고 살아내기로 선택해 버린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영화'의 기획 의도에 담긴 이 문장은, 단순한 소개를 넘어 작품 전체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듯합니다. 가슴을 톡 건드리는 말이죠. 공감이 절로 됩니다.
방송 정보
- 방송 일정: 6월 14일부터 SBS 금·토 밤 9시 50분
- 편성: 12부작 예정
- 주연: 남궁민, 전여빈
첫 방송 후기
시청률 4.2%로 시작한 첫 방송.
솔직히 말하면 약간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의외로 몰입도도 좋고 감정선도 섬세하게 흐릅니다.
역시 남궁민이라서 믿고 보는 드라마! 감정 연기의 깊이가 역시 다릅니다.
줄거리
‘우리영화’는 한 편의 영화처럼 잔잔하지만 진한 여운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는 아버지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아버지의 옛 작품 ‘하얀 사랑’을 5년 만에 리메이크하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시한부 설정의 캐릭터를 더 사실감 있게 그리기 위해 의료 자문을 구하게 되죠.
그렇게 만난 사람, 이다음(전여빈).
그녀는 실제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환자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시한부 같지 않은, 밝고 명랑한 에너지를 지닌 인물이죠.
영화 자문으로 시작된 만남은 우연을 가장한 운명처럼 계속됩니다.
영화관, 편의점, 장례식장 등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두 사람.
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그들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집니다.
2화 예고 를 보면
2화에서는 이다음이 단순 자문을 넘어, 직접 여주인공 역에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다음의 간절한 눈빛에 제하는 흔들리기 시작하고,
한편 부승원 대표는 채서영을 여주인공으로 원하고 채서영도 이제하 감독과 같이 하길 원합니다.
이 세사람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갈지 2화가 기다려지는데.
그리고 이 드라마, 벌써부터 새드엔딩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혹시, 해피엔딩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늘 밤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