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대표 시험, 오픽(OPIc).
많은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오픽을 선택하는 이유는 비교적 준비가 쉽고, 실무 영어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고 보면 등급 체계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죠.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오픽 등급 체계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처음 준비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NM부터 AL까지 모두 설명합니다.
🗣️ 오픽(OPIc) 시험이란?
오픽(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은 컴퓨터 앞에서 마치 면접을 보듯 영어로 말하는 시험이에요. 주어진 질문에 대해 혼자서 말하고 녹음하면, 채점관이 이를 평가하는 방식이죠.
시험 시간은 약 40분 정도이며, 결과는 9개의 등급 중 하나로 나옵니다.
성적은 시험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고, 원하는 만큼 재응시할 수 있어요.
🧭 2025년 오픽 등급 체계 (NM 포함)
오픽은 크게 고급, 중급, 초급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총 9개 등급이 있습니다.
가장 높은 등급은 AL(Advanced Low), 가장 낮은 등급은 NL(Novice Low)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IM(Intermediate Mid)은 IM1, IM2, IM3으로 세분화되어 있어요.
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삼는 등급은 IM2 이상입니다.
이 등급부터 대부분의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어학 기준으로 인정되기 때문이죠.
📌 각 등급별 말하기 수준 요약
- AL(Advanced Low): 원어민에 가까운 유창성으로, 복잡한 주제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요. 발표나 토론 수준의 영어가 가능합니다.
- IH(Intermediate High): 실수는 거의 없으며, 다양한 상황에 대한 말하기가 유창하게 이뤄집니다.
- IM3: 꽤 유창하지만 실수가 종종 나타나며, 일상 대화나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원활하게 가능한 수준입니다.
- IM2: 가장 많은 응시자가 받는 등급으로, 기본적인 문장 구성이 가능하고 말하기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 IM1: 간단한 문장 위주의 말하기는 가능하지만, 말이 끊기거나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 IL(Intermediate Low): 단순한 문장 구성만 가능하고, 다양한 주제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 NH(Novice High): 자기소개나 인사처럼 정형화된 표현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 NM(Novice Mid): 말하기보다는 단어 위주의 응답이 많고, 문장을 구성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 NL(Novice Low): 영어 말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실제 커뮤니케이션은 어려워요.
🔍 현실적인 목표는 어디일까?
많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준은 보통 IM2 이상입니다.
삼성, SK, CJ 같은 대기업은 IM2 이상을 기본 자격으로 명시하고 있고,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은 IM1~IM2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계 기업이나 항공사, 국제계 대학원처럼 고난도 영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IH 이상 혹은 AL 수준까지 요구되기도 합니다.
📊 실제 수험자 분포는?
가장 많은 응시자가 받는 등급은 IM2이며, 그다음으로는 IM3와 IH가 많습니다.
반면 AL은 전체 응시자 중 약 2% 정도만 받는 희귀 등급입니다.
시험이 쉬운 편이라도 상위권 등급을 받으려면 철저한 연습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 등급별 공부 전략 팁
- IM1~IM2 목표라면, 템플릿 기반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며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스크립트를 미리 준비해 보세요.
- IM3~IH를 목표로 한다면, 실제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이 중요해요. 유튜브 쉐도잉, 롤플레잉 훈련, 말하기 스터디도 추천합니다.
- AL을 목표로 한다면, 실전 회화 경험이 많아야 하고 다양한 문장 구조와 어휘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해요. 프리토킹, 원어민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실제로 입으로 말해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리 내어 말하고, 녹음해 듣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 오픽 성적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 시험일로부터 2년입니다.
Q. NM이랑 NH는 어떻게 다르죠?
A. NM은 단어나 짧은 구절 수준의 응답만 가능한 단계고, NH는 자기소개 정도는 가능한 단계입니다.
Q. IM3, IH 차이는 뭔가요?
→ 답변의 유창성, 내용 깊이, 문장 연결력이 차이를 만듭니다. IM3는 반복되거나 간단한 문장 위주, IH는 더 자연스럽고 주제 확장 가능성이 높아요.
Q. AL은 정말 어렵나요?
→ 네, 원어민 수준의 표현력과 응답 자연스러움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IH까지를 목표로 합니다.
Q. 등급컷이 정해져 있나요?
→ 오픽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입니다. 즉, 정해진 기준을 만족하면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어요.
Q. 오픽과 토스(TOEIC Speaking), 뭐가 더 쉽나요?
A. 개인차가 있지만, 많은 응시자들이 오픽이 더 자유롭고 고득점 받기 쉬운 시험이라고 평가합니다.
✏️ 마무리 정리
오픽 등급표를 정확히 이해하면 내 실력을 진단하고, 목표를 세우기 훨씬 쉬워집니다.
2025년에도 여전히 IM2 이상은 기본, IH 이상은 경쟁력을 높여주는 스펙입니다.
꾸준한 연습과 전략적인 준비로 여러분도 충분히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입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